▲ 지난 16일,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 왼쪽에서부터 황샤오밍, 송혜교, 장쯔이, 우위썬 감독





한류스타 송혜교가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감독 우위썬(吴宇森, 오우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베이징호텔에서 우위썬 감독의 신작영화 '태평륜(太平轮)'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章子怡), 황샤오밍(黄晓明) 등 주연배우와 우위썬 감독이 참석했다.



우위썬 감독은 이날 보고회에서 저우윈펀(周蕴芬) 역을 맡은 송혜교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우 감독은 "송혜교는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며 "그녀는 역을 맡은 인물을 이해하는 지혜를 지녔으며 자체적으로 고귀한 기질도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송혜교가 연기한 저우윈펀은 각종 시련을 겪으며 용기있게 변해가는 인물로 여성이 전쟁을 겪으며 강인해져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송혜교의 연기는 매우 뛰어났으며 감정이 풍부해 배역의 섹시함, 감정변화 등을 스스로 조절했다"고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우 감독은 마지막으로 "송혜교와의 작업은 모든 감독의 꿈"이라며 "난 그 꿈을 이뤘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태평륜'은 지난 1949년 중국에서 발생한 '태평륜' 호의 침몰 사건을 그린 영화이다. 우위썬 감독이 4년 넘게 준비한 대작으로 제작비만 4억위안(660억원) 이상이 들어간 블록버스터이다. 중국에서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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