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선양 여객전용철도 공사 현장



중국 철도부문이 베이징과 선양(沈阳)을 2시간 30분만에 잇는 여객전용 철도노선을 착공했다. 철도부문은 이 노선을 포함한 14개 철도노선 건설에 53조원을 투자한다.



중국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는 최근 관련 부문과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협력을 받아 14개 철도노선 사업을 잇따라 착공했다.



착공된 노선은 베이징-선양 여객전용노선, 항저우(杭州)-황산(黄山), 하얼빈(哈尔滨)-자무쓰(佳木斯), 화이화(怀化)-샤오양(邵阳)-헝양(衡阳) 철도, 창장대교(长江大桥), 선전(深圳)-마오밍(茂名), 어지나(额济纳)-하미(哈密) 등 14개 노선이다.



베이징-선양 여객전용노선의 경우, 총길이 697,6km이며 시속 350km로 설계돼 기존 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오는 2018년 준공돼 2019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포함한 14개 철도노선의 총길이는 3천712km이며 총투자액 규모는 3천273억위안(53조3천237억원)이다.



한편 중국철도총공사는 이달부터 운행 중인 열차노선을 대폭 조정해 전체 열차노선의 절반 이상을 고속열차로 편성했다. 이번 편성으로 중국 주요도시를 잇는 철도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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