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동진



강원도 정동진 일원에 중국 자본의 투자로 대규모 차이나타운이 조성된다.



강원도청은 "9일 오전 10시, 강릉시청에서 샹차오홀딩스(주)와 2천억원 이상 투자 규모의 '차이나 드림 시티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샹차오홀딩스(주) 주관으로 투자되는 ‘차이나 드림 시티’ 리조트 개발은 오는 2017년 말까지 호텔, 콘도를 완공하고, 테라스하우스, 엔터테인먼트(쇼핑몰, 연회장, 공연시설등)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지난 1일 강릉시 정동진 일원 약 15만2천평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다.



도청은 "이같은 사업은 강원도에서 중국 자본이 동해안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차이나 드림시티'는 동해(바다)의 절경과 산자락이 만나는 수변 지역에 조성해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한국적 전통문화와 풍경이 중국적 문화와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에서 체류하며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형 차이나 타운'으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업체 측은 향후 한·중 간의 우의발전과 문화교류를 ‘차이나 드림시티’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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