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6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 중 중국 특화 프로그램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당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 수립 → 마케팅·현지화’ 등 수출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수출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60∼100곳 선발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기업당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액 100만달러(10억2천만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으로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거나 ▲대내외적인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면 된다. 특히 선행 프로그램인 ‘글로벌 하이웨이’와 달리 정부지원비율을 70%까지 대폭 상향조정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면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중 대상을 확정하고, 참여기업과 컨설팅 기관 합동 워크숍을 거쳐 단계 별 참여계획 수립과 역량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기간 설명회도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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