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류샹의 사진.




'황색탄환' 류샹(刘翔, 31)이 '주링허우
(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한 네티즌은 류샹이 긴 생머리의 여성과 함께 상하이 푸퉈구(普陀区)민정국에 나타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사진에는 류샹과 여성이 손에 각각 꽃다발을 든 채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류샹이 결혼을 신고하고 결혼증을 수령하기 위해 이 곳에 온 것"이라 밝혔다. 이같은 사진은 급속히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 류샹이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여자친구의 사진.




류샹은 결국 9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허들)와 그녀"라며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류샹과 여성이 허들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류샹의 부친 역시 9일 민정국에 나타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류샹은 이미 (결혼)증서를 수령해갔으니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류샹이 결혼했음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류샹의 여자친구는 1990년생의 여배우 거톈(葛天)으로 밝혀졌다. 2013년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한 그녀는 드라마 '청춘대폭발(青春大爆炸)', '충칭육조(重案六组)4' 등에 출연했으며 상하이의 유명 기업 고위급 간부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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