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여 한인동포들이 살고 있는 올랜도(Orlando)는 플로리다주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인 최대 종합 리조트 관광도시로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하고 싶은 미국내 최고의 관광도시이다.

미국내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1위, 유럽인들에게는 신혼여행지 1위로 손꼽히고 있는 올랜도는 지난 1983년 월트디즈니월드(Disney World)가 개장한 이래 세계 각처에서 관광객들이 대거로 몰리며 관광사업과 호텔, 쇼핑 쎈터등이 급성장해 각종사업이 부수적으로 발달한 관광 도시이다.

연간 4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올랜도는 엔터테인먼트 왕국으로 디즈니월드를 비롯해 에프캅 센터(Epcot), 엠지엠 스튜디오(MGM Studios), 유니버샬 스튜디오(Universal Sudios), 씨월드(Sea World),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등 크고 작은 관광지가 도처에 산재해 있다.

플로리다 중앙에 위치해 있는 올랜도는 동쪽으로는 데이토나 비치(Daytona), 코코아(Cocoa) 비치,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 케이프 카니발(Cape Carnival), 세인트 어거스틴(Saint Augustin)과 서쪽으로는 탬파(Tampa)에서 유명한 부시가든(Bush Garden), 어드벤쳐 아일랜드(Adventure Island) 그리고 미국내 비치 중 깨끗하기로 유명한 클리어워터(Clearwater) 비치, 세인트 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비치 등이 한시간 거리내에 있다.

올랜도는 테마공원 외에도 골프의 본고장으로서 미국유일의 골프채널 방송국이 있으며 타이거 우즈, 마크 오메라, 리쟌슨, 비제이 싱, 패인 스튜어트, 박세리, 김미현, 장정 등 LPGA 대회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많은 한국 낭자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샤킬 오닐, 켄 그리피 주니어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홈타운이기도 하고 NBA 농구팀인 올랜도 매직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올랜도에는 반경 한시간 이내에 200여개의 골프장과 연습장이 있으며, 데이비드 레드베러, 닉팔도, 아놀드 파머등이 운영하는 유명 전문 골프 스쿨들이 있어 전 미국, 유럽, 일본, 한국에서 프로선수는 물론 쥬니어 골프 꿈나무들이 방문 또는 유학을 하고 있다.

이곳 올랜도 한인들의 구심점인 중앙플로리다 한인회는 지난 1975년 5월에 창립되어 초대 박영상회장으로부터 현재 18대 이우삼 회장까지 꾸준히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봉사하면서 동포사회를 하나로 묶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20여개의 개신교회와 한인천주교회가 지역 동포들의 전도를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4개의 한국식품점과 7개의 한국식당이 있다. 한인주요 단체로는 중앙플로리다 한인회(회장 이우삼), 중앙플로리다 교역자협의회, 올랜도 상록회, 노인복지쎈터, 시니어 골프협회, 초원회 골프협회, 여성골프협회 등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의 역대 회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영상, 임성기, 김영한, 김종규, 양정수, 구자용, 박명환, 서기택, 신창현, 이흥규, 도재선, 신정석, 서종환, 곽광주, 박일상, 이금산. 이미대자. 이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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