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베트자치구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서는 티베트의 역사 문화 유산 보호작업을 매우 중시하고 있어 거액을 투입하여 티베트의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현재 국가에서 인민폐 3억 3천억 위안(한화 약 413억 원)을 투자하여 포탈라궁(布达拉宫), 노블링카(罗布林卡), 싸지아 절(萨迦寺) 등 3대 주요 문화재를 개보수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이미 1억 9천만 위안을 투자하여 1천 여년을 거쳐 형성된 티베트의 찬란한 역사 문화 유산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공정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티베트는 중국에서 역사 문화 유산이 가장 많이 집중된 성구(省区)의 하나이다. 현재 전 지역에는 각종 문화 유적지 2000 여 곳이 있다. 중앙에서는 예로부터 티베트의 문화재 보호 작업을 대단히 중시하여 80년대 말~90 년대 초까지, 정부차원에서 5,300만 위안을 투자하여 포탈라궁에 대한 제1기의 수리 공정을 실시하고, 후에 또 3억 3천만 위안을 투자하여 티베트의 3대 주요 문화 유적을 보호하고 수리했다. 2003 연말까지 중국 정부가 티베트의 문화재 보호에 투입한 총액은 6억 위안이 넘는다.



티베트자치구 문물국의 니마츠런(尼玛次仁)국장은 ' 5개년 계획' 기간에 중앙과 자치구의 높은 관심과 집중적인 투자로 인해 티베트의 주요 문물이 잘 보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3대 중점 문화재의 보호 수리 공사는 진전이 순조로워 올 해에 후속 건설공사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만조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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