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중국에서 사용한 금액이 처음으로 일본 내 사용액을 넘어섰다.



비씨카드사가 비씨카드 소지자들의 해외 카드 사용액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에서 사용한 규모가 97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액수는 일본에서의 사용액 768억원을 처음 앞지른 것으로 국가별 사용액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이다.



또 미국 내 비씨카드 총 사용액 가운데 개인 회원이 사용한 금액은 2천 66억원으로 기업회원의 사용액 641억원을 3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넷=서울]

"지난 11월 11일 세계은행(IBRD)이 발표한 중국 120개 도시의 투자환경 평가 보고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 항저우(杭州)가 영예롭게 1위를 차지하고 칭다오(青岛, 산둥성), 사오싱(绍兴, 저장성)과 수저우(苏州, 장쑤성)등 5개 도시가 상위 랭킹에 들었다.



두다웨이(杜大伟, David Dollar) 세계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중국의 각 도시들이 지방정부 정리, 투자환경 및 조화로운 사회 구축 등 모든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 차이에는 기업의 판매 수입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 기업과 지방정부 사이에 연락이 오가는 시간, 기업들의 오락 ∙ 여행 차원의 지출, 수출입 통관시간 등이 두루 포함되었다.



이 분야에서의 통계 숫자가 적을수록 기업이 소재한 도시의 투자환경이 우월했다. 때마침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가 10월 31일 사상 처음으로 발표한 ‘중국 각 지구 자본자유화 지수’ 보고서에서도 중국의 30개 성도 중 저장성의 자본 자유화가 1위를 차지했다.



지방정부(주로 성급 정부 행정기관)의 간섭이 적다는 것은 자본자유화가 높으며, 자본자유화의 정도는 그 지방의 경제 발전과 정비례하고 있다. 그 원인은 자본과 기업이 시장의 변화에 대해 가장 민감하며, 시장에 나타나는 가격가이드에 따라 자본 등 시장자원이 최적의 상태로 분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의 민감성과 자원 분배 능력은 성급 등 지방정부 기구를 포함한 인력이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며, 따라서 자본 및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클수록 자본의 시장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고 이익 최대화를 실현할 수 없게 된다. 역으로 자본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적으면 자본과 기업이 가벼운 차림으로 최대의 효율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본과 기업의 자유와 지수가 가장 높은 저장성 성도 항저우가 중국 도시들의 투자환경 랭킹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다른 도시들의 투자환경 창출에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도시들이 이를 겸손하게 배워야 할 것이다.



출처 : 대하보(大河报 ; 허난성 발행 일간지)

번역 : 온바오 한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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