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파파스' 이기영, 中 외식시장서 '산천어'로 일낸다 2009.06.04
파파스 이기영 사장이 중국에서 최초로 '산천어' 양식에 성공해 파파스 산천어 전문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갔다.

 




이기영 사장... 
그는 중국 서민들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중국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꾸준히 해온 그는 중국인을 사랑하는 한국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파파스 산천어 회...
빛깔이 이처럼 고운 회는 첨 봤습니다.
초장이나 장 없이 먹어도 비린 맛이 없고
구수한 맛이 즐겁습니다.
씹지 않아도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산천어회...
정말 일품입니다.
 






파파스 산천어 레스토랑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첫 장면입니다.
바닥은 돌을 깎아 만들었고 통나무 의자, 문 그리고 벽은 빨간 벽돌로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오래된 마차와 장독은 전통을 담았고
천장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넓은 방 안에 차도구, 서예도구, 마작 등 다양한 중국 전통놀이가 있습니다.
이런 작은 것 하나 하나도 모두 고급스러운 것들입니다.
중국인 고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읽혀집니다.
 






마차와 장독, 벽시계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현대인은 빠른 변화 속에 정신적 피로감을 느낍니다.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이같은 히스테리 증상을 두고 미래쇼크라고 했습니다.
전통과 추억을 담고 있는 공간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휴식처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일 것입니다.
 






룸의 일부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널직한 룸에 테이블이 차지하는 공간은 아주 일부입니다.
나머지는 전시공간이자 휴식공간입니다.
 






테이블이 참 인상적입니다.
원탁형 회전식 테이블은 중국 식문화를 따른 것 같습니다.
데이블의 두께가 15센티미터 이상은 되어보였습니다.
통나무를 잘라 만든 테이블 위에
마차 바퀴로 회전식 원판을 올려놓았습니다.
또 그 위에 화초를 올려놓았습니다.
 






같은 룸의 다른 공간입니다.
넓은 공간에 쇼파와 통나무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장독을 올려놓은 테이블은 평소에는 장식대로 사용되지만
많은 단체 손님을 받으면 음식 테이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음식테이블에 장독을 올려놓으니 예술적 맛이 살아 납니다.
 






2층의 또 다른 룸입니다.
이곳은 창문이 남향잉어서 햇볕이 좋습니다.
우측 구석에는 장작 난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 이곳에서 정겨운 벗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사랑,
문화와 역사....
파파스의 가치입니다.
 






통나무로 만든 문,
장독대...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장면입니다.
나의 유년시절
고향마을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입니다.
 






장독 너머로 빨간 벽독벽에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의 모든 그림은 
이기영 사장이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테이블 너머 벽 구석에 
"Best & Best"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최고 중의 최고를...
파파스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도 돌로 입혔습니다.
통나무를 잘라 만든 긴의자가 인상적입니다.
 






2층 실내의 일부입니다.
소마구에서 봤던 여물통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돌벽과 벽돌벽 사이 철재
예술적으로 구성했습니다.
 






2층 실내복도입니다.
마치 전통마을의 골목길같은 느낌입니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전통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옮겨놓은 듯 합니다.
중국의 많은 전통마을 집들은
돌과 통나무로 지어져있습니다.
 






2층 작은 룸입니다.
통나무로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고
그 위에 현대문명을 올려놓았습니다.

 





2층 대형룸입니다.
이곳에는 마작, 차, 서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룸 밖의 휴식코너입니다.
창밖을 보며 차를 마시며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숱한 세월의 때가 묻은 돌 위에
차도구를 올려놓았습니다.
 






창 바로 옆에 배치된 테이블입니다.
이곳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자리로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120 앞으로 고속기차가 창춘역을 향해서
서행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아름답게 느껴진 곳입니다.
이 공간은 가장 회화적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을 가만이 보시면
특별한 것이 없는데 
아름답게 느껴질 겁니다.
 






파파스의 산천어 양식장입니다.
땅속에서 뽑아올린 광천수로 양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돈을 주고 사서 마시는 광천수에서
산천어를 양식되고 있습니다.
양식장 중간에 만들어진 좁은 길을 따라
산천어를 볼 수가 있습니다.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레스토랑
갤러리 같은 레스토랑
파파스 산천어 레스토랑을 다녀온 소감입니다.
아쉬운 점은
전체 장식이 심플한 멋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네 전통미의 특징은 여백의 미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채우려다 보면
산만해질 수 있는데,
전체적 배치와 조화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더 훌륭한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얼마전 베이징 다퉁카오야를 취재하고 감동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 외식시장에서 한국인의 경쟁력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다퉁카오야 역시
전통과 현대를 믹서한
갤러리 같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곳은 카오야를 메인메뉴로 삼고
다양한 해산물과 중국요리를
퓨전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중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습니다.

다퉁과 파파스는 여러 가지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최고의 레스토랑, 다퉁 카오야와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 파파스 산천어를
직접 방문해 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파스 산천어 레스토랑은
한국인의 중국 외식사업의 희망이자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재에 협조해주신 파파스 이기영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성업하셔서 제2의 성공신화를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 온바오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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