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문(正陽門)-쳰먼(前门)
















































북경성에는 모두 12개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내성의 남문이 바로 정양문이며, 일반적으로 쳰먼(前门)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성벽도 없이 문만 남아 있다.



과거 베이징의 내성(황성,皇城)에는 9개의 성문을 통해 일반인의 주거지와 내성 중심부가 통했는데, 이 쳰면이 바로 그 남쪽 출입문이었다. 명청시대에는 황제만 이 곳을 출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궈먼(国门) 또는 쳰먼(前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쳰먼은 명나라 영락(永乐) 19년(1421년) 처음 건립됐는데, 정통 원년인 1436년 천안문에 버금가는 크기로 증축된 이후 옛 베이징에서 가장 높고 웅장한 건물이 됐다. 이후 쳰먼은 몇 번의 화재와 전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신중국 성립 직후 철거된 나머지 8개 출입문과는 달리 지금까지도 베이징의 대표적 건출물로 자리하고 있다.



쳰먼의 남쪽 정면에는 이와 짝을 이루는 젠러우(箭楼)가 세워져 있는데, 과거 이 두개의 성문은 거대한 성벽으로 이어져 있었다. 현재 쳰먼은 일반에게 개방돼 천안문광장을 남쪽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각광잗고 있지만 젠러우는 아직 개방되지 않고 있다.






젠러우(箭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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