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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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pan Travel-Hokkaido[일본 여행-홋카이도]몬베쓰 쇄빙선과 유빙 박물관/Mombetsu Icebreaker/Garinko/Drift Ice Museum
오호츠크 해 바다의 유빙선으로 유명한 가린코 2호를 방문한다. 길이 35미터 넓이 7미터 무게 140톤에 이르는 유빙선이다. 지인의 도움으로 가린코 2호 선장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친절하게 신비의 유빙을 탐사하는 가린코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 모자가 겨울에 제복 입을 때만 쓰는 모자입니다. 제복을 입지 않았으니 안 어울릴 것 같은데.” 그가 특별히 가린코 내부를 보여줬다. 선장과 함께 한 세월이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몬베쓰에서 조선 산업이 발전한 이유는 유빙 때문이죠. 가린코는 오호츠크해에서 사용하는 연구용 배로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오호츠크 해는 온통 떠다니는 얼음으로 가득 찬다. 눈부시게 하얗고 한없이 투명한 얼음의 세계다. 떠다니는 빙하 위로 바다표범이 보인다. 빙하 밑 바다 속은 신비한 푸른 물이 가득하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온몸과 마음이 파란색으로 물들 것 같다. 이 차가운 바다에 어떻게 생명이 숨 쉬며 있을 수 있을까? 끝을 알 수 없는 생명력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유빙천사라 불리는 이 생물은 빙하에서 스스로 빛을 낸다. 다음엔 반드시 이 유빙을 직접 체험해보리라. 오호츠크에서 채취된 유빙은 이곳 유빙박물관에서 영하 20도 자연 그래도 보존된다. 냉동 창고 안으로 들어가니 차가운 공기가 온몸에 퍼진다. 인공적인 얼음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자연 그대로의 날 것, 참 잘 보존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곰은 실제로 살아있는 곰으로 만든 박제라고 한다. 정말 살아 있는 듯, 착각을 느낄 만하다. 냉동 박물관엔 다양한 생명체들이 투명한 얼음 속에 보관돼 있다. 빙하 속을 간접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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