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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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yanmar Travel-Yangon[미얀마 여행-로이코]카야족 마을/Hta Nee La/Village/Kayhto Bo/Oxcart/Cotton/Bamboo Guitar
카얀족 마을을 떠나 이번엔 카야주의 중심 부족인 카야족을 만나러 간다. 카야족은 주로 평지에서 논농사를 지으며 사는데 카얀족! 카야족! 서로 이름은 비슷해도 언어 자체가 다르고 삶의 모습도 많이 다르다. 일곱 개의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카야족 마을. 마을구경은 소가 끄는 우차를 타고 돈다. 우리네 소달구지와 거의 비슷한데 어릴 때 즐겁게 탔던 기억이 소환돼 행복한 기분이다. 우차를 더 즐기고 싶었지만 현지 가이드가 더 재미난 것이 있다며 끌고 간다. “카야어로는 ‘쿠르’고 영어로는 대나무 기타입니다” 대나무 껍질을 얇게 벗겨 만든 카야족 전통악기다. 이 카야족 부부가 ‘쿠르’ 연주의 장인이라는데 복장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카야족 여성의 전통의상과 장신구예요. 목화실에 나무 수액을 바르고 말리면 저런 검은색 모양이 돼요” 부부의 쿠르 연주가 시작되자 나도 모르게 아름다운 선율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투박한 대나무가 이런 화음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야말로 대나무의 재발견이다. 카야족 마을 어귀에는 솟대처럼 보이는 흰색의 장대들이 서있는데 카토보라고 부른다. “카야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다. 그들은 애니미즘 숭상하고 4월에 이곳에서 제사 지낸다”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는 정령신앙은 카야족의 토속신앙이다. 이들 역시 일찍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였지만, 오늘날도 여전히 풍요와 부족의 안녕을 기리는 제사를 매년 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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