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3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K】New Zealand Travel-Auckland[뉴질랜드 여행-오클랜드]클리브던 시장/Clevedon/Village/Farmer/Market
아침에 일어나 오클랜드 근교의 시장에 들렀다. 아직 시장을 열기 전인데 아이들이 모여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 짚들은 앉을 때 쓰는 거에요. 날이 좋은 날엔 잔디 위에 올려놔요.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요.” “근육의 힘을 보여줘!” 어느덧 시장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궂은 날씨에도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우리는 재밌고 특이한 채소를 좋아해요. 정말 예쁘죠? 반론의 여지가 없어요” “무슨 토마토인가요?” “블랙프롬튤라 토마토예요. 러시아에서 온 특별한 토마토죠“ 대단한 자부심, 이곳에선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상품만을 판매한다. “캘리, 콜라비네요“ “콜라비예요“ 그런데 갑자기 토마토 농부가 옆집의 콜라비를 홍보하기 시작한다. 토마토 판매는 뒷전이다. 이래도 되는 걸까. “오늘 콜라비 날인가요?” “네, 콜라비의 날이에요“ “이곳 시장 사람들은 모두 가족 같아요. 매주 일요일마다 정말 오랜 시간을 같이 해왔어요. 모두 친구가 될 수밖에 없죠” “손님들도 와서 우리의 자식들이 자라는 걸 봐왔다고 말해요. 모두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는 거죠“나도 가족으로 인정해주나 보다. 떠나는 길에 먹으라며 토마토를 챙겨준다. 토마토 한 봉지에 마음이 풍성해졌다.
관련뉴스/포토 (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