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30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영상한국사 I 202 중국, 고구려 유적을 훼손하고, 고구려를 지방 정권으로 간주하다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였던 길림성 집안시는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을 마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한동안 무너진 채 방치됐던 고구려의 국내성이 동북공정의 시작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중국은 고구려 문화유적을 재정비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고,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연구하고 있다. 광개토태왕비에는 전에 없던 유리 보호막을 설치하고 일체의 근접 촬영을 막고 있다. 광개토태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광개토태왕비 근처 태왕릉은 많은 관광객을 들이기 위해 돌계단을 만들었다. 고구려 유적의 원형을 버젓이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의 대표 산성인 용담산성 일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우리 역사를 중국의 것으로 만드는 학술적 왜곡에서 한발 더 나가, 유적에 박물관, 광장, 상징 조형물들을 덧붙여 자신들의 역사논리를 대중에게 전파하고 있다. 고구려가 중국 중앙 왕조에 예속된 지방 민족 정권이라는 안내 문구 역시 버젓이 조형물에 새겨져 있다. 중국은 동북삼성 지역에 자신들의 역사논리에 맞는 공간을 구축하고, 중국인들에게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동북공정 #일환 #집안시#고구려 #국내성 #단장#태왕릉_훼손#고구려 #중국지방정권 #주장
관련뉴스/포토 (10)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