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6
  • 언어선택




패스트 푸드점 6군데 성업중…햄버거와 와플, 핫도그, 커피 등 8가지 판매

평양시내에는 최근 햄버거와 와플 등을 판매하는 패스트 푸드점이 잇따라 개점해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0일 "쌀쌀해진 평양거리에 점심시간 무렵이면 '개선빵집 청량음료'라는 이름의 간이매점에 인파가 몰려 시민들이 햄버거와 와플 호트도그(핫도그)로 외식을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개선빵집 청량음료'의 원천은 지난 2009년 금성네거리에서 개업한 '삼태성청량음료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개선청년공원유희장 개장과 함께 '개선빵집 청량음료'의 이름으로 분점을 개설한 데 이어 청년호텔에도 '청춘청량음료'의 명칭으로 분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11월 초부터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간이 청량음료점이 생기기 시작해 현재 평양역과 천리마거리, 광복거리 등 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선빵집 청량음료'에서는 기본요리는 햄버거와 와플, 호트도그(핫도그), 남새빵(채소빵), 커피와 우유차, 쥬스, 강냉이튀기 등 8가지라고 소개했다.

40대의 남성은 "밥을 먹어야 식사를 한 것으로 여겼는데 일터 가까이에 '개선빵집 청량음료점'이 생기면서부터 점심은 물론 저녁퇴근때에도 들리곤 한다."고 말했다.

광복거리에 위치한 '개선빵집 청량음료' 봉사원은 "봉사시간은 저녁 8시까지이지만, 주민들이 몰려 시간을 연장해야 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현재 해당 부문에서는 지난해 10월에 꾸려진 속성음식 생산기지의 설비를 1.5배이상으로 증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조건이 완비되면 올해안으로 대동강구역과 모란봉구역 등 평양시내 다른 구역들에도 매대들이 더 세워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당국은 지난 2009년 6월에 싱가포르의 한 회사와 계약을 맺고 평양에서 처음으로 패스트푸드점인 '삼태성청량음료점;을 개업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