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창평에 위치한 호욕일대에서 재중국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인 재중국대한산악연맹과 재북경한국인회가 주최한 "한.중 우호 등반 대회 및 제 94회 전국체전 산악선수 선발전"이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행사에는 재중교민산악회 4개 단체, 교포산악회 1개 단체,중국연합 4개 산악회가 참석하여 한.중 우호 등반 활동 및 호욕일대 환경보호 운동을 펼쳤으며 동시에 전국체전 선수선발을 위한 대회가 동시 개최되어 많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재중국대한산악연맹 박호장 회장, 재북경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을 대신하여 이윤락 수석부회장, 초대 재중국대한산악연맹 회장이자 재중국대한체육회 손봉수 명예회장, 중국연합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박호상 회장은 축사 및 개회사를 통해 한.중 산악인의 우호를 대자연속에서 더욱 더 강화 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留下脚印,留下背影,剩下的通通带下来!! ( 산에서 내려올때는 발자국과 그림자만 남기고 다 가지고 내려 온다)" 라는 뜻의 말을 통해 중국측 산악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교민단체 산악회에서 각 선수들이 출전하여 펼쳐진 제 94회 전국체전 선수선발전에서는 각 산악회별 선수들이 소속 산악회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그 동안 준비한 실력들을 한껏 겨뤘습니다.
선수선발전에서는 북경워킹산악회가 1등을 차지하고 2등은 북경맑은산악회, 3등은 천진 토요산악회와 천진 즐거운산악회가 되었으며 북경 천지 산악회는 특별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재중국대한산악연맹 박호상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중 우호 등반대회의 성과를 축하하고 전국체전 선수에 선발된 인원들을 격려하면서 금년 전국체전의 우승을 위해 모든 교민이 다 같이 노력 해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