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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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马脚(lòu mǎ jiǎo)는 비밀이 탄로나다, 정체가 탄로나다. 진상이 드러나다 등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 露马脚가 비밀이 탄로나다를 뜻하는 유래에는 2가지 설이 있음.


1. 마황후 설
명나라 주원장(朱元璋)의 황후는 성이 마(马)씨이었고, 전족을 하지 않아 보통 여인에 비해 발이 무척 큰 콤플렉스가 있어, 늘 조심스럽게 치마로 발을 감추며 다녔음.
(전족 : 여자가 유아 때 발을 천으로 감아 조그만 구두를 신겨서 후천적으로 교정하여 기형으로 만들어 버리던 풍습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발이 10㎝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됨)


그러던 어느 날, 가마에 앉아 길거리 구경을 나갔는데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 가마의 가림 막 한쪽이 들리면서그녀가 ”큰 발”이라는 비밀이 누설되었다 함. 이로 “비밀이 탄로나다”는 뜻의 “露馬脚(마씨의 발이 드러나다는 의미)”가 생겨났다고 함


2. 기린 설(麒麟說)
唐나라 시기 경사가 나면 늘 기린(麒麟) 춤을 췄었는데 사실 기린이란 전설 속의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었고, 사람들은 기린모양으로 만든 가죽을 말의 몸에 씌워 기린인척 하곤 함.


하지만 가죽을 잘 씌우지 못하면 말의 발이 드러나곤 하는데 이를 “露馬脚”라 했고, 이것이 점차 발전해”비밀이 탄로나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함.


[출처 : 중모중/ko2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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