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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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타임스 박세준 기자] 지난 26일 오후 3시 40분경 까우롱 지완산(慈雲山) 완퐁 스트리트(環鳳街)에 위치한 한 건물 정비소에서 가스 폭발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목격자 동영상 캡쳐)



경찰에 따르면 수리를 위해 정비소에 주차 중이던 택시에서 LPG 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나가던 행인이 담배에 불을 붙이던 순간 폭발이 일어났으며, 첫 폭발 후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폭발 후 발생한 화재와 연기는 지완산 근처 웡다이신(黃大仙)에서도 보일 정도로 컸다.










(사진 = tmhk.org) 



이 사고로 4층 건물이 전소됐으며, 택시 운전사 찬 모 씨(陳, 61), 정비소 주인 우 모 씨(胡, 47), 정비소 옆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응 모 씨(吳, 65)가 숨지고 9명이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심각한 3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이고, 두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성도일보 星島日報) 



소방국은 사고 발생 3시간 후인 6시 28분 화재로 발생한 불을 완전히 진압했으며, 현재 폭발이 발생한 건물은 조사 및 추가 사고 우려로 봉쇄 중이다.
경찰은 오늘(28일) 조사 중간보고에서 “(가스 유출이) 택시 가스탱크에서 처음 시작됐는지 밸브에서 시작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기와 가스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인 기전공정서(機電工程署)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정비소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정비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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