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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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이재영 학생이 황푸구 보호소에서 가족과 상봉했다.




[상하이저널] 14일 오후 2시 15분, 실종됐던 이재영 학생이 황푸구 보호소(上海市救助管理站)에서 가족과 상봉했다. 황푸구 보호소 관계자는 "충밍도(崇明岛)에서 이 군을 인계받았다"고 말했다. 이군이 어떤 과정으로 충밍도까지 가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군의 어머니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염원해주셔서 찾게 된 것 같아 고맙다. 특히 한국상회 영사관 SOS 솔루션팀 어머님들, 한마음이 돼 애써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군은 지난 10일(일)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은 물론 상하이 내 교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 14일(목) 오전 9시 이재영학생 찾기에 동참하러 모인 250여명의 교민




교민들은 13일 카카오톡,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실종소식을 빠르게 전하는가 하면 14일 오전 9시에는 구베이 천사마트 앞에 250여명이 모여 전단지를 들고 지하철 9, 10호선 인근을 직접 조사하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이 군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실종사건에 적극 나선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김재혁 부총장은 "상하이 라디오에 안내방송을 요청했는데, 이를 통해 극적으로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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