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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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왼쪽)과 '반다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Soohorang)’과 '반다비(Bandabi)'가 공개됐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소재로 한 공식 마스코트를 선정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수호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동물 호랑이를 소재로 했다. 올림픽 정신인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직위는 백호 마스코트가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했다. 조직위는 “곰은 한국 건국신화에 등장해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동물이며, 의지와 용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구닐라 린드버그(Gunilla Lindberg) 국제올림픽위원회(IOC)조정위원장은 수호랑에 대해 "한국의 문화와 깊이 연관된 아름다운 동물로 동계올림픽과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필립 크레이븐(Philip Craven)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패럴림픽 선수들처럼 곰은 강하고 용맹하며 의지가 강한, 그리고 주변환경을 잘 활용하고 극복하는 동물로 친근하고 꼭 껴안고 싶은 동물로 인식될 것"이라고 반다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내달 서울과 평창에서 마스코트 소개 행사를 열고 8월에 열리는 리우올림픽을계기로 해외에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iccha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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