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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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중국으로 가신다면 환전하거나 물건을 살 때 위조지폐를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한 100위안 짜리 지폐입니다.

중국 화폐 중 가장 고액권이다 보니 전문 위조범들의 단골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들고 있는 100위안 지폐 두장 중 한장은 위조지폐지만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체 위조지폐 적발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위안화 위조지폐는 지난해 48% 급증했습니다.

주로 중국에서 택시 기사로부터 받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으로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원진오 차장 /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지난해 11월 신권이 발행되면서 구권 위폐가 많이 풀려서 위폐 적발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시 주의가 요망됩니다."

신권은 비교적 확인이 쉽도록 개선됐지만 문제는 구권입니다.

은행에서 바꾼 진짜 지폐와 비교하거나 밝은 곳에서 왼쪽 하단에 있는 숫자 100이 각도에 따라 녹색에서 흑색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100달러도 정밀 제작된 위조지폐가 많아 색변조 잉크와 푸른색의 안전띠 등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사설 환전소의 경우 위폐감별기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은 만큼 소액권으로 바꾸거나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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