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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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东)닷컴이 드론 공항에 이어 편의점 100만개 개설 계획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징둥닷컴 창립인이자 CEO인 류창둥(刘昌东)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징둥닷컴은 향후 5년간 중국 전역에 100만개의 징둥편의점을 개설하고 이 중 절반을 농촌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징둥 측에 따르면 '징둥 편의점'은 신규 매장을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편의점을 가맹점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는 '징둥편의점'이라는 로고가 달리게 된다.

징둥은 도매상으로서 가맹주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물류 및 창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맹주는 임대료, 공과급, 인테리어 등 비용만 지불하면 되며 반드시 제품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

징둥 고객은 향후 징둥편의점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입한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반품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구매대행, 기차표, 호텔 예약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징둥 측은 이번 편의점 개설을 책임질 부서는 2년 전에 설립하고 매장 개설, 물류공급 확보 등 관련 작업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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