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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전국 추모 물결…팽목항ㆍ안산서 추모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3년 간 머물던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은 전국에서 찾아온 추모객으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쯤에는 진도군과 주민 주최로 3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기다림과 희망을 함께 여는 봄'을 주제로 열린 추모행사에는 군민과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3년 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보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모두 한마음으로 미수습자 9명의 조속한 수습과 정확한 침몰 원인 규명을 기원했습니다.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아버지는 3년 간 많은 도움을 준 진도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세월호가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 304명의 이름과 노란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며 추모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세월호의 휴식처가 된 목포신항도 추모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추모객들은 3년 전 그날의 아픔을 정성스레 적은 노란 리본을 부두 울타리에 걸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조금 뒤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미사와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정부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제 '기억식'이 열립니다.

기억식은 안산시 전역에 울리는 추모사이렌과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 시낭송, 추모 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행사에 앞서 안산시청과 단원고를 거쳐 합동분향소까지 4km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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