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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이제까지 힘들었다" 휴대전화 메시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김종현씨가 어제(18일) 오후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씨는 사망 직전 친누나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준억 기자입니다.

[기자]

샤이니 메인 보컬 김종현씨는 오후 6시 10분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친누나인 김모씨가 오후 4시 42분쯤 경찰에 "동생이 자살시도를 하는것 같다"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해당 레지던스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정오쯤 2박 일정으로 이 레지던스에 숙박을 예약했으며, 경찰과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방안에는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구조대가 급히 김씨를 인근 건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사망 전 누나에게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 5인조 아이돌그룹인 샤이니는 2008년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으며, 올해 27세인 김씨는 최근 솔로 콘서트를 열고 라디오 진행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본상과 2015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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