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독해 능력 대결에서도 인간을 제쳤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가 개발한 심층 신경망 인공지능 모델이 지난 11일, 스탠퍼드대 독해 테스트에서 인간 참가자들에 앞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제친 것은 처음이라고 알리바바는 설명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등에서 발췌한 글이나 기사를 읽고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AI가 인간과의 대결에서 앞선 능력을 보인 분야는 체스와 포커, 바둑 등에 이어 언어 영역으로도 넓어지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