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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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응] 삼성의 초현실 AI 드디어 공개! : 한국이 이제 AI산업도 넘보는구나!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의 사람들은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최근 미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SRA) 산하의 연구·개발 조직 스타랩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을 공개했습니다.

네온이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돼온 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빅스비와는 별개의 프로젝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들이 가로로 나란히 서서 각자 무언가를 활기차게 말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마다 분위기, 언어, 동작, 표정이 각기 다르고 자연스러운 표정 변화를 보이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사실 AI가 창조해낸 인간형 캐릭터들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새로운 감정을 표현하고 움직임, 대화 등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처음 접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컴퓨터 합성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찍은 동영상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영화 '아바타' '알리타' 등에 나왔던 CG 배우는 실제 배우가 연기한 후 CG를 입히는 반면 NEON의 '인공인간'은 연기하는 배우의 도움 없이 프로그램만으로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NEON이 개발한 '코어 R3'라는 운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영화와 TV, 게임, AR 서비스, 시뮬레이션, 인터넷 플랫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를 창작·편집·조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코어 R3'는 미국 특허청에 특허 신청이 된 상태입니다.

개발을 이끈 사람은 인도 출신 천재 공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인데 MIT 미디어랩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영입했고 이후 36세 나이로 전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의 최연소 임원이 된 인물입니다.

미스트리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들을 '인공인간'으로 명명하고 '인공 인간'이 2020년대에는 주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인공 인간이 뉴스 앵커, 영화배우, 안내원 등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SRA는 미스트리 CEO를 포함해 삼성 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업무 환경 역시 파격적으로 자유롭고 글로벌 조직답게 핵심 인재들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인력들입니다. 삼성 내에서 끊임없이 ‘실리콘밸리’ 식 혁신을 주문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곳을 자주 찾으며 삼성의 미래를 구상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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