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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달라" 중국의 설 명절 '춘제' 행사 올해도 성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화권은 우리나라처럼 음력 설인 춘제를 지내며 새해를 맞는데요.

이 춘제를 맞아 올해도 중국 곳곳에서 그야말로 '스케일'이 다른 성대한 행사가 열렸는데 이번엔 화려한 불꽃 뿐 아니라 중국이 갖춘 차세대 무인기술도 뽐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북소리가 울려퍼져 나갑니다.

장단에 맞춰가며 북에선 노란 빛이 반짝이고, 웅장한 소리와 불빛은 음력 새해 기다리며, 붉게 물든 무대를 가득 채워 나갑니다.

자정이 되자 하늘 위엔 '새시대'라는 글이 새겨지고, 한 데 모인 사람들은 덕담을 나눕니다.

[현장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중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올해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선 일찍부터 등불축제가 열려 귀성객을 맞았고, 밤에는 불꽃이 하늘을 수 놓습니다.

대국민 인사에 나선 시진핑 국가주석, 올해에도 중화권을 아우르는 '하나의 중국'을 앞세웠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 안의 모든 민족은 물론 홍콩, 마카오, 그리고 대만에 있는 동포와 해외에 있는 중국인 모두에게 신년 인사를 전합니다."

야심차게 내건 중화권 중흥의 모토에 걸맞게 주요 행사들엔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바다 횡단 다리,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주변에선 차세대 무인 기술을 한껏 뽐냈습니다.

무인 비행기가 곡예를 펼치며 하늘을 가르고, 배와 자동차들도 운전사 없이 다리 위, 아래에서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는 춘제 때마다 엄청난 양의 불꽃놀이로 인해 발생한 스모그로 골치를 앓아 왔습니다.

당국이 주요 도시에 폭죽 금지령마저 내렸지만 올해에도 어김 없이 스모그 발생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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