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휴대폰 사업 철수설까지 나돌던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애국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對) 중국 제재를 상징하는 화웨이가 7나노급 칩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하자 중국 소비자들이 줄을 서가며 이를 구매하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이 7나노급 칩을 개발한 것은 제재 속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는 있지만 여전히 중국의 기술 수준은 삼성전자의 '최첨단'엔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게 국내 반도체 업계의 분석입니다.

이전 공정에 비해 업그레이드는 됐지만 삼성전자의 기술 수준엔 6~7년 이상 격차가 벌어져 있고, 수율(정상제품의 비율)과 생산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아나운서: 선소연
영상콘텐츠: 김유석
기사콘텐츠: 백승기
기획: 강인형
총괄: 정미경
제작: MTN 머니투데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