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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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섹스 스캔들을 일으키는 등 방탕에 빠지게 된 것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의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우즈의 오랜 법률고문이었던 존 머천트 변호사는 배니티 페어(Vanity Fair)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던과 찰스 바클리 등이 우즈를 잘못된 길로 인도해 그를 망가뜨렸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머천트는 우즈에게 조던과 사귀지 말 것을 몇차례나 충고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머천트는 조던을 '농구외엔 아무 것도 모르는 쓰레기' 심지어 '개xx'(son of a b____)라고 욕설을 퍼부어댔다. 바르게 살아가려 노력했던 우즈를 조던이 망쳐놨다는 것이다.

배니티 페어는 최신호에서 우즈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된 인물들을 집중 취재, 14페이지 짜리 특집을 제작했다.

관심을 끈 내용은 우즈의 내연녀 중 하나였던 민디 로턴의 증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칵테일바 호스테스로 일했던 그녀는 2005년 식당을 찾은 우즈 부부를 접대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로턴에 따르면 당시 부부는 서로 냉랭했다는 것이다. 애정표현은 전혀 없어 우즈의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즈의 여자가 된 로턴은 우즈는 마치 섹스에 굶주린 짐승처럼 자신의 몸을 맹렬하게 탐했다고 밝혔다.

쇼킹한 것은 우즈의 성기. 그처럼 큰 사이즈는 처음 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큰 대회를 앞두고는 자신을 호텔로 불러내 끊임없이 그 짓을 했다고 공개했다.

라스베가스의 나이트클럽 호스테스인 제이미 정거스도 우즈는 혼외정사에 대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해 로턴의 주장을 뒷바침했다. [김성은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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