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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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 한 명이 수박 위에 한발로 올라섰는데도 수박이 깨지지 않는다
▲ 농민 한 명이 수박 위에 한발로 올라섰는데도 수박이 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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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수박'(왼쪽)과 일반 수박(오른쪽) 비교 사진

얼마전 수박 표면이 쩍쩍 갈라지는 '폭탄 수박'에 이어 돌처럼 딱딱한 '돌 수박(石头西瓜)'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매체 펑황왕(凤凰网)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苏)성 롄윈강(连云港)시 둥신(东辛)농장에서는 어른이 발로 밟고 올라서도 깨지지 않는 수박이 발견됐다.

이는 농장 소속 몇몇 농민이 인근 종묘생산업체인 쑤컨(苏垦)농우종묘공사에서 준 '짜오자(早佳)8424'란 수박 종자를 받아 재배한 것으로 수박 색깔이 일반 수박에 비해 연하며, 강도도 비교할 수 없이 단단하다.

'돌 수박'을 재배한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데 이러한 '저질 수박'이 생산도 올해 농사를 망쳤다"며 울상을 지었다.

전문가들은 "구이저우(贵州)성 특산품인 '짜오자8424'는 일반 수박보다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으며, 시원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종자인데 이러한 '불량품'이 생산된 것은 불량 종자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장쑤(江苏)성의 전장(镇江)시에서는 모 농가가 수박 '속성재배 약품'을 과다하게 사용해 수박 표면이 쩍쩍 갈라지는 이른바 '폭탄 수박'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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