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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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모바일의 '스마트월렛' 서비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모바일 지갑인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영 은행결제 서비스 대행사인 인롄(银联·은련)과 협력해 '스마트월렛'(중국명 手机钱包)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이동통신사 중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개시하기는 차이나모바일이 처음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차이나모바일 NFC-SIM카드를 장착한 고객은 신용카드와 은행카드는 물론 교통카드와 출입카드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징의 대중교통 카드인 이카퉁(一卡通) 서비스도 이미 스마트월렛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차이나모바일 시궈화(奚国华) 회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국가의 전략적 신흥산업이자 업종별 정보화 혁신의 중요한 일환으로 모바일 업계의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며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스마트월렛'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며 올 한해 동안 NFC-SIM카드 장착 단말기의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주요 도시의 차이나모바일 지정 영업점에서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과 인롄은 지난해 6월 상하이에서 모바일 결제 업무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NFC-SWP기술 표준을 채택하기로 하고 1년여간의 준비끝에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TSM(신뢰기반서비스관리) 솔루션을 마련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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