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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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부산영어방송 로고

부산영어방송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위해 28일부터 중국어 방송을 한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재)부산영어방송(FM 90.5MHz)은 지난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다국어 방송 허용 의결에 따라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2만5천여 중국인을 위해 28일 오후 9시부터 하루 1시간씩 지역 뉴스, 생활, 문화정보, 중국 소식을 전하는 중국어 교양 프로그램 '부산화어지음(釜山華語知音)' 방송을 시작한다.



2009년 개국해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24시간 영어로 방송하고 있는 부산영어방송은 지역의 다국적 외국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을 위한 중국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중국인 PD 장리리, 중국인 DJ 왕관 등 신규 스태프가 지난 9월 초 채용됐으며 이후 제작 준비과정을 거쳐 중국어 방송 '부산화어지음'(월~일, 오후 9시~10시)이 오는 28일 첫 전파를 타게 됐다.



부산영어방송 관계자는 "다문화 시대 외국어 방송으로써의 기반을 확장하고 거주 중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중국어 학습자들의 중국어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영어방송은 이달초부터 국내 라디오 방송사 최초로 중국어 방송을 시작했다. 광주영어방송은 저녁 10시부터 자정까지 매일 하루 2시간씩 중국어로 시정소식과 생활정보, 행사, 문화뉴스 등을 방송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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