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경에서 창설된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중경을 중심으로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과 안휘성安徽省 부양阜陽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창설 직후 총사령과 참모장은 중경에 남고, 11월 17일 총사령부를 일본군 점령지역과 최전선을 이루고 있던 서안으로 이전하였다. 서안에 거점을 마련하고 활동하던 총사령부는 광복군이 중국군사위원회의 통할지휘를 받게 되면서, 1942년 10월 다시 중경으로 돌아왔다. 중경으로 돌아온 총사령부는 추용로 39호를 본부로 사용하였다.
◆ 추용로 39호는 현재 ‘미원味苑’이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다. 외형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내부는 구조가 크게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