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생활출판사 터

◎ 옛주소 : 광서성 廣西省 계림시 桂林市 북융가 福隆街 32-6호
◎ 현주소 : 광서장족자치구 廣西莊族自治區 계림시 桂林市 서하로 栖霞路 48호 일대
◎ 사적지 : 유자명이 중국의 작가 파금 巴金 과 교류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한 곳

◆ 유자명은 계림에서 영조농장과 자생농장 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편, 파금과도 연계를 맺고 활동하였다. 파금은 중국의 작가로, 당시 계림에서 문화생활출판사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문화생활출판사는 1934년 상해에서 오랑서吳朗西가 창립한 것으로, 상해가 일본군에 점령되자 계림으로 옮겨왔다. 유자명은 파금과 함께 식민지상태에 있는 조국의 현실과 국제연대를 강조하면서 항일투쟁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유자명과 파금과의 인간적인 교류는 해방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 문화생활출판사 터는 현재 서하로栖霞路 입구에 있었지만, 계림시의 도시계획과 개발로 인해 정확한 번지 수를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