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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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문 천주당 - 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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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10)6602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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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宣武门天主堂 - 南堂
  • Xuānwǔ mén tiānzhǔtáng - nántáng
    분류
  • 기관/단체/종교 > 종교
    주소
  • 베이징 베이징 시청구 宣武门内大街前门西大街141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954.8km
조선 천주교도들이 찾은 남당

◆ 선무문역(宣武門站)북쪽의 선무문내대가(宣武門內大街) 동쪽에 남당(南堂)이 있다. 또 북경의 최고 번화가인 왕푸징대가(王府井大街)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롯데백화점 옆에 동당(東堂)이 보인다. 천주교 성당인 남당과 동당은 1644년 아담 샬과 만난 소현세자를 비롯하여 정두원(1631) 등 천주교와 관련된 인물들이 자주 찾아갔던 곳이다. 또 이들뿐만 아니라 김창업·이기지(李器之)·홍대용·박지원 등 조선 사신단 일행도 숙소와 가까워 자주 찾아갔다. 공원처럼 바뀌어 관광지 분위기가 나는 동당에 비해 남당은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많은 서양인들이 미사를 보는 종교적인 냄새가 난다. [글 : 고유민·중국여행전문가]

◆ 조선 최초의 세례

1783년(정조 7년) 황인점(黃仁點)을 정사(正使)로 하는 사절단이 구성될 때, 그의 아버지 이동욱(李東郁)은 서장관(書狀官)으로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북경에 가게 되었는데, 그도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그가 떠나기 전, 천주학을 연구하던 친밀한 친구 이벽이 그를 찾아와 교리와 그 실천 방법을 자세히 살피고 올 것과 천주교에 관한 서적을 구해 올 것을 부탁하였다. 세계 천주교회에서 처음으로 민족적 자진 귀의의 특사로서 이승훈은 이해 11월 8일(음력 10월 14일) 한양을 떠나 1784년 1월 13일(1783년 음력 12월 21일) 북경에 도착했다. 40여 일 동안 이곳에 머무르며 즉, 천주교회나 성공회에서 주교가 목회하는 교회를 뜻하는 주교좌(主敎座)성당인 남천주당에서 필담으로 교리를 배운 후, 1784년 음력 1월 이승훈은 그라몽(Jean de Grammont, 梁棟材) 신부로부터 영세를 받고 조선 천주교회의 주춧돌이 되라는 뜻에서 베드로(반석)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1784년(정조 8년) 4월 13일(음력 3월 24일) 이승훈은 성서와 성상·묵주 등을 가지고 한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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