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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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만세운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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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瑞甸大野
  • ruì diàn dà yě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지린 옌볜 조선족자치주 룽징시 光华西路136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16.3km
◆ 1919년 3월 13일 북간도에서 최초로 만세시위가 전개된 곳
◆ 중국 지린성 룽징(길림성 용정)

◆ 1919년 3월 13일 용정시 북쪽, 당시 곡물, 채소밭이었던 서전대야에 북간도에 흩어져 살던 1만여 명의 한인들이 모였다. 용정뿐만 아니라 사전에 통지된 북간도 벽촌의 한인들도 하루 전부터 집결하였다. 30리 밖의 명동학교 학생들은 악대를 앞세우고 왔으며, 용정의 중학생들이 모두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리고 정오, 천주교회당 종소리를 신호로 ‘조선독립축하회’ 라는 이름으로 독립선언식을 거행하였다.

◆ 대회 부회장 배형식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장 김영학이 독립선언포고문을 낭독하자 한인들은 대한독립만세 소리로 용정 천지를 진동시켰다. 독립축하회를 마치고 명동학교의 교사와 학생으로 조직된 3백여 명의 충열대가 ‘대한독립’의 오장기를 앞세우며 시위에 들어갔다.

◆ 그러나 이날의 시위 계획을 탐지한 일본은 중국관헌을 회유하여 중국군대로 하여금 시위를 막게 하였다. 특히 연길에서 급파된 맹부덕 산하의 군벌군이 시위 군중의 위세에 압도당하자 발포명령을 내려 17명이 희생되고 30여 명이 부상당하였다.

◆ 1919년 용정 서전대야의 3.13 만세시위는 국내외에서 전개된 수많은 3.1운동 시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위로 이후 북간도에서 본격적인 항일운동이 펼쳐지는 계기가 되었다.

◆ 3.13만세운동 당시의 서전벌은 현재 용정시 북쪽의 시가지로 변하였다. 따라서 서전대야 유적지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용정시 제1유치원 안에 서전대야기념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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