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피델리는 입구부터 군침이 고이게 되는 빵 냄새가 후각을 사로잡는다. 바게트, 크로아상, 머핀, 파이, 쿠키, 조각 케이크 등 진열대에 한 가득 쌓여있는 빵을 보면 시각도 즐겁다. 캠피델리에 앉아 빵과 커피를 즐기다 보면 잠시나마 유럽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하고 촉촉한 치즈케이크는 말 그대로 입 안에서 살살 녹아서 카운터에는 조각 케이크를 포장해 가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캠피델리의 메뉴를 알뜰하게 즐기려면 밤9시 이후에 가시길, 그 시간엔 치즈케이크와 스트로베리파이를 제외한 전 품목이 50퍼센트 할인이니까! 유럽스타일 베이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