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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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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munj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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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1.5km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津西面)의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취락. 널문리라고도 한다. 8·15광복 이전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 어룡리이다. 서울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으로 약 50km, 개성 동쪽 10km 지점으로 북위 37° 57' 20″, 동경 126° 40' 40″에 있다. 6·25전쟁 전만 해도 지난날의 의주가도(義州街道)와 사천(砂川)내가 만나는 지점의 이름없는 한촌(寒村)으로 초가집 몇 채뿐이었으나 1951년 10월 25일 이곳에서 휴전회담이 열리면서 세계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마침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이곳에서 조인되면서 이곳 명칭은 UN측과 북한측의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결정되었다. 같은 해 8월부터 9월 초까지의 포로교환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판문점 서쪽 사천내에 놓여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옛이름:널문다리)’ 부근에는 1976년 8월 18일 북한 경비군에 의한 도끼만행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가 서 있었다.

현재, 공동경비구역 안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을 비롯하여 유엔측의 ‘자유의 집’ 등 10여 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1971년 8월 남북적십자 예비회담, 1972년 7월 7·4공동성명 등으로 판문점은 6,000만 민족의 가슴을 한때 뜨겁게 한 바 있고, 1973년 6월 남북조절위원회가 결렬된 지 6년 반만인 1980년 8월부터는 남북총리회담의 실무회담이 이곳에서 열려 8차까지 거듭한 끝에 북한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공전(空轉)된 일도 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