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영화만을 위한 공간 낙원상가는 악기 상가로 유명하다. 낡은 공간이지만서울에서도 예술 감각이 물씬 풍겨나는 상가다.낙원상가의 옥상에는 또 하나의 예술 공간이 있다. 옛허리우드극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서울아트시네마다. 예스런 계단이나 삐걱대는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때면 추억 속 영화의 한 장면같은 아련한 감상에 젖는다. 서울아트시네마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에서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한다. 멀티플렉스를중심으로 한 영화가 수백 개의 상영관을 차지하는우리네 현실에서는 단비 같은 공간이다.아트시네마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상영하는 영화는예술 영화나 고전 영화가 주를 이룬다. 단순한오락보다는 좀 더 진지한 차원에서 영화에 접근하는관객이 많이 찾다. 그러다 보니 오롯한 영화의즐거움이 살아 있다. 블록버스터가 줄 수 없는 성찰이있고, 상업 영화가 주지 못하는 예술에 대한 감흥이있다. 좌석은 153석의 자그마한 규모지만 크기로 가늠할수 없는 감동이 있다. 시네마 키드의 파라다이스 서울아트시네마의 장점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에 있다.주로 회고전이나 영화제 형식을 취하는데 이제는극장에서 볼 수 없어 옛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들이다.이미 200여 회의 회고전을 가져 옛 거장들을 추억했고40여 개 나라의 작품을 영화제 형식으로 상영해 다양한문화의 세계를 소개했다. 그 가운데는 샘 페킨파나세르지오 레오네 같은 장르 영화의 거장도 있고,베네수엘라나 스페인, 멕시코처럼 잘 알려지지않았지만 영화의 거장들을 탄생시킨 나라의 작품도있다. 때로는 할리우드 고전 컬렉션을 테마로 삼기도하고 유영길 촬영감독처럼 전문 스태프의 눈을 통해영화를 재해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영화·희망·나눔 영화인 캠페인상영회’ 같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담은 캠페인성 상영프로그램도 개최한다. 요소요소가 영화에 대한 애정과열정을 바탕으로 한다. 매달 한 작가를 선정해 작품상영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작가 선정은 지명도에의존하지 않는다. 단순한 영화 상영과 감상이라기보다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자리다. 서울아트시네마를 시네마 키드의파라다이스라 부르는 이유다. * 서울아트시네마가 있는 낙원상가의 외관* 서울아트시네마 내부의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벽화* 서울아트시네마는 구 허리우드극장에 자리한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이 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회고전 형식으로 소개한다.* 서울아트시네마의 옛날 영화 포스터. 클래식 영화 또한 주요 프로그램이다.* 서울아트시네마의 휴게실 전경은 늘 축제를 떠올린다* 서울아트시네마의 상영관 내부 전경예술 영화 | 금요 단편 극장 | 정기 무료 상영회 |서울아트시네마 |공간개요 사단법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예술 영화 전용관이다. 영화관이 가지는 상업적 성격보다는 고전 및 예술 영화 기획전 중심의 비영리적인 상영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2008년까지 200여 회의 회고전과 40여 개국의 영화제를 개최했다.주차시설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이용시간 14:00 ~ 20:00 상영 영화에 따라 이용 시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 요망부대시설 낙원상가 부대 시설 이용 가능한국어 안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 축제, 특별 기획전, 정기 상영회 외관광팁 금요 단편 극장 대부분의 영화관은 장편이 우선이다. 영화관에서 단편을 보기란 영화제가 아니고는 힘든 일이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매주 금요일 금요단편 극장을 선보인다.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단편 영화의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다. 작가와의 만남, 금요 단편 극장, 무료 상영회 등 정기 무료 상영회 서울아트시네마의 주체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공공 상영 형식으로 매달 무료 상영회를 열고 있다. 2008년~2009년에 걸쳐서는 ‘일본영화 걸작 정기 무료 상영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