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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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 순교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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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314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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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절두산 순교기념관
  • jeoldusan sungyoginyeomgwan
    분류
  • 전시/극장 > 박물관
    주소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5065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5km
절두(切頭), 목을 자르다절두산이라는 이름에는 서슬 퍼런 칼날의 흔적이 숨어있다. 절두(切頭)는 ‘목을 자르다’라는 뜻이다.절두산에서 잘린 머리가 한강으로 굴러떨어졌다는말도 전해 온다. 절두산은 가톨릭의 순교 성지로,병인박해 때 숨을 거둔 원혼이 서린 곳이다. 1866년병인박해에 앞서 병인양요가 있었다. 그리고병인양요에 앞서서는 새남터에서 천주교 신자와프랑스 선교사를 처형한 일이 있었다. 이를 빌미 삼아프랑스 함대가 조선의 양화진과 서강까지 침범한사건이 바로 병인양요다. 이에 대한 오욕을 씻겠다며천주교인들을 처형한 사건이 병인박해요, 그 자리가절두산이다. 이전까지 절두산은 잘린 머리가 아니라,그저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잠두봉(蠶頭峰)이라불렀다. 용머리에 비유해 용두봉(龍頭峰)이나가을두(加乙頭)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 이후절두봉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천주교회는 1956년 절두산의 성지화를 위해 땅을매입했다. 1962년에는 순교기념탑을 세워 숭고한 죽음을기렸고, 병인박해 100주년을 맞은 1966년에는순교기념관과 성당을 지었다. 산의 모양을 유지한다는전제 아래 국립극장을 설계한 이희태 씨가 설계했다.기념관에는 순교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위에서 내려다보면 두 개의 큰 원이 두드러지고,옆에서 보면 하늘을 향해 날을 세운 종탑이두드러진다. 원형은 선비의 갓을, 종탑은 순교자들의목에 채워진 목칼을 뜻한다. 한국적인 은유를 담으면서순교의 정신도 담아 냈다. 실제 건축물에도 우리네한옥의 추녀나 이희태 씨가 즐겨 사용하는 경회루의이미지가 투영됐다. 세계 건축 설계 콘테스트 은상수상이 무색하지 않다.용서의 산책로, 십자가의 14처원 모양의 둥근 지붕 아래에는 박물관과 성당이자리한다.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엿볼 수 있다. 기념관을 찾은 이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있다. 3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옛날의서신과 성물, 안중근 의사 등 천주교 신자들의 흔적,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당시의 흔적도 확인할 수있다. 특히 천주교 역사상 12대 사건을 재현한 인형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김대건 신부의 사제 서품과이벽의 세례 등 천주교 역사의 큰 사건들을 담았다.절두산기념관은 절두산 일대에 꾸며진 순교의공원이기도 하다. 기념관 아래쪽으로는 천주교와관련된 다채로운 조각이 펼쳐지는 십자가의 길 14처가산책로를 이룬다. 그 중심축을 이루는 작품이 전뢰진씨가 조각한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다. 본래의 동상은가톨릭대학으로 이전하고 현재의 조각품을 두었다.최종태 씨가 조각한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은절두산의 첫 순교자인 이의승 씨의 세 가족을기념했다. 옆으로 누인 머리가 순교의 상징처럼느껴진다. 처형에 사용되던 형구돌은 그 용도를 알고나니 더욱 오싹하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방한 때 절두산을 다녀간 기록은 그의 흉상으로 남았다.절두산은 옛 기록에도 나왔듯 한강을 품은 풍경이아름답다. 강희맹 등 많은 문인이 그 아름다운 풍경을노래했다. 전망 좋은 경치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해 질녘에 바라보는 낙조도 일품이다.* 절두산 아래의 한강변에 있는 순교자기념탑* 절두산은 순교자들의 목이 잘렸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절두산 순교성당 앞에 전시된 병인박해 당시의 고문 기구* 절두산의 순교는 후손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가져다준 계기가 됐다.* 절두산 순교기념관 내에 있는 순교박물관 전경* 박해 시대 성화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제대* 절두산 순교기념관은 경회루의 석주 형식을 차용해 지었다.* 십자가의 14처를 따라 걷다 만나게 되는 신부상* 절두산 순교성지 안에 있는 천주교 교육관 전경* 절두산 순교성지로 오르는 초입의 계단 전경공간개요 절두산은 1866년 일어난 병인박해의 현장이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의 목이 잘렸다고 해서 절두(切頭)라는 이름이 붙었다. 천주교회는 병인박해 100주년을 맞은 지난 1966년 절두산에 절두산 순교기념관과 성당을 지었다. 기념관은 선비의 갓과 목칼을 형상화해 우리의 전통과 순교의 의미를 모두 아울렀다. 특히 박물관에는 3000여 점의 천주교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기념관 주변으로는 십자가의 14처를 기록한 산책로를 꾸몄다. 한강변에 접해 있어 예로부터 전망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이용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 09:30 ~ 17:00휴무일 매주 월요일부대시설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야외 전시장, 기념관 외관리기관 주임신부 변우찬 (사도요한)관광팁 당산철교 아래 순교자 기념탑 : 절두산 순교기념관 입구의 당산철교 아래에는 순교자 기념탑이 있다. 2000년 9월에 세워졌다. 기록에 전하는 28인을 비롯해 수많은 순교자를 기념한다. 세 개의 탑으로 이뤄져 있는데 잘린 머리를 형상화한 기념물이 인상 깊다. 몇몇 순교자의 부조상 위에 적힌 ‘무명인’이라는 글자도 순교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만든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