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조각물 2008년 6월, 강남대로 한복판에 눈에 띄는 건물이 우뚝솟았다. 외관에는 커다란 스피커인 양 동심원이 몇개씩 파여 있고 열심히 둘러봐도 건물 이름은 찾을 수없다. 건물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도시 조각물이라는표현이 더 어울릴 법한 곳. 강남에서 핫 플레이스로손꼽히는 크링이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문화 예술을통한 소통과 나눔을 지향하며 개관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크링 내부로 들어서면 외관만큼이나 인상적인 공간에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1층에서 2층에 이르기까지 중앙부분이 뻥 뚫려 있어 천장은 까마득하고, 머리 위로는유리로 만든 원통관이 허공을 가로지른다. 일반 건물8~9층에 해당하는 높이지만 겨우 3개 층으로 나뉘어있으니 층과 층간의 구분도 무의미한 셈이다. 문화 감성 충전소 1층 아트리움에 들어서면 누구나 여유롭게 즐길 수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펼쳐진다. 로비, 홀, 계단곳곳에 젊은 아티스트들의 설치 미술과 조형 작품이전시되어 있어 모든 공간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다가온다. 독립 영화나 예술 영화를 맘껏 감상할 수있는 크링 시네마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테마카페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옥상정원인 스카이가든에서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층 컨퍼런스룸에서는 공연, 패션쇼, 강연회 등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3층은 미래의 주거 트렌드 및명품 라이프스타일을 구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토록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에 오면 카메라에담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 크링은 친절하게도 내부에서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비표를 받거나 사전 신청을 해두면 정해진시각, 규정에 따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출사족이라면 크링의 야경도 놓치지 말 것. 밤이 되면외관뿐 아니라 스피커 모양의 유리창 밖으로 화려한불빛이 쏟아진다. 파리지엔이나 뉴요커가 된 듯한기분으로 문화 감성을 채우고 싶은 이라면 크링을들러봐도 좋을 듯. * 부드러운 빛과 아름다운 곡선이 어우러진 크링의 로비* 크링 라운지의 감각적인 테이블과 의자* 모던하게 꾸며놓은 크링의 화장실* 크링 내부에는 관람객들이 편히 쉴 만한 벤치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크링의 외관* 부드러운 자연 채광이 빛나는 크링의 아트리움 로비* 나무와 물, 구름에 둘러싸인 듯 편안한 느낌의 크링 라운지* 다양한 색상의 원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와 건축 디자인이 감각적인 공간* 행성의 분화구를 들여다보는 듯 디테일이 재미있는 공간* 패션쇼, 론칭쇼, 전시회 등을 펼치는 크링 빈티지홀* 크링 스카이 가든의 야경은 신비하고 로맨틱하다.* 아름답고 신비한 우주 공간을 연상시키는 크링의 야경* 컬러 조명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더한 독특한 계단* 화이트 컬러의 모던함에 자연 채광의 부드러움을 더한 공간야경도 멋져요 |공간개요 2008년 금호아시아나가 개관한 복합 문화 공간. 파리 퐁피두센터의 감동,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 찾은 여유, 뉴욕 모아미술관의 설렘을 지향하며 감각적인 공간을 꾸몄다. 공연, 전시, 영화,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는 물론 카페, 스카이 가든 등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곳. 건물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미술, 건축, 패션 등 트렌디한 볼거리가 가득하다.주차시설 대치3동 주민센터 공영 주차장 이용 가능이용시간 화요일 ~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8:00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부대시설 컨퍼런스룸, 시네마, 라운지, 테마 카페, 아트리움 등관광팁 크링 시네마 영화평론가 오동진 PM과 아트 영화사 필름포럼이 엄선한 예술 영화와 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곳. 마니아뿐만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술 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미술 전시, 예술 영화 상영,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