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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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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3780-0621
1234
    현지어
  • 강서습지생태공원
  • gangseoseupjisaengtaegongwin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서울 강서구 개화동 47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5.5km
인간이 가꾼 자연 습지 2002년 7월 개원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인간의 손길이 최소화된 공간을 목표로 했다. 우선은 좁은 수로망을 넓히고 급사면을 완만하게 정비하는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철새들은 물론 수중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철새의 보고로 만들기 위해 한강변 물새들이 몸을 숨길 수 있는 갈대군락과 버드나무 하반림도 조성했다. 그 결과 이전보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를 비롯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큰기러기,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 23종이 관찰돼 습지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곤충 서식을 저해하는 수질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본류의 물을 끌어 들이고 수질정화 능력이 우수한 수생식물을 두었다. 또한 양서·파충류를 위해 넓은 면적의 습초지를 조성하고, 공사 전 맹꽁이(유생) 2,000여 개체를 이전하고 참개구리, 두꺼비, 유혈목이 등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 수질오염 개선에 주효했다. 사람들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적관찰지구 내 생태섬, 하중도를 조성하기도 했다. 철새들이 찾아드는 생태공원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습지 생태학습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강변 산책로와 조류 관찰 전망대는 물론이요, 자연 그대로의 습지 생태 풍경을 관찰하고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자연 관찰로와 나무다리를 놓았다. 개개의 장소마다에는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푯말도 마련돼 있다. 이런 특징 때문일까.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주5일제 이후 생태 학습장으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예약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설명까지 들을 수 있으니 효과 높은 현장 체험으로도 그만. 계절에 따라 생태습지의 특징을 관찰하는 것도 흥미롭다. 봄바람이 느껴지면 녹색의 기운이 퍼지고 여름이면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소금쟁이, 물방개, 하루살이, 물매암 등의 수서생물과 수서곤충들이 고개를 내민다. 물을 정화시켜주는 정수식물이 주변에 빽빽이 자라고 있고 가을에는 강바람에 너울거리는 억새와 갈대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북쪽에서 겨울을 나려는 철새들이 찾아든다. 도심 속 습지로,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은 탐방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갑갑한 콘크리트 문화에 지친 모두에게 넉넉하고 한적한 자연의 풍경과 정서를 안기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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