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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오락 > 역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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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북한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1.0km
개성시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고려시대의 왕궁지(王宮址).

북한의 국보 문화유물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악산 남쪽 구릉지에 있는 고려 궁터로, 1361년(고려 공민왕 10)에 모두 불에 타서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8·15광복 후 발굴하였다.

궁의 중앙 높은 축대 위에 정전인 회경전(會慶殿) 터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궁성 동쪽 벽까지 약 135m, 서쪽 벽까지 약 230m이며, 남쪽 벽의 성문인 승평문(昇平門)까지 약 250m이다.

건물배치는 크게 보아 회경전 중심의 외전 일곽, 장화전 중심의 내전 일곽과 서북쪽의 침전 일곽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구릉지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상 높은 축대를 쌓고 건물들을 세웠으며, 건물들의 배치 또한 자유롭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회경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으로 된 본채의 좌우에 정면 3칸, 측면 4칸의 익사(翼舍)가 붙어 있는 형태이다. 높은 축대 정면에는 넓은 장대석 계단을 4군데 설치하였다.

남아 있는 흔적들로 보아 정남(正南)의 승평문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동락정(同樂亭)과 신봉문(神鳳門)·춘덕문(春德門)·춘궁(春宮)·태초문(太初門)이 있었으며, 장화전(長和殿)·원덕전(元德殿)·장령전(長令殿)·연영전(延英殿)·자화전(慈和殿) 등과 왕이 거처하던 건덕전(乾德殿)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개천에 놓인 돌다리 만월교, 수만 권의 장서를 보관하였던 임천각(臨川閣), 불교사찰인 법운사(法雲寺)와 내제석원(內帝釋院) 터도 발굴되었다. 또한 수많은 기와와 함께 지붕의 마루기와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잡상(雜像)이 출토되어 당시 궁궐의 지붕 장식 형태를 알 수 있다.
[출처] 만월대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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