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 방직동에 있는 기업소. 격자천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1952년 1월 개성방직공장으로 발족되었다. 1953년 9월에 4개의 분공장으로 확장하면서 개성직물공장으로 개칭하고 국영중앙경공업공장으로 승격되었다. 1958년 10월에는 개성직물생산협동조합이, 1959년 7월에는 개성송고직생산협동조합과 개성재생섬유생산협동조합이 각각 공장에 통합되었다. 공장에서는 정방직장을 새로 건설한데 이어 염색직장능력을 늘이고 새로운 직기로 교체하여 정방, 직포, 염색 공정을 다 갖춘 종합적인 방직기지로 전변되었다. 1962년 말에 다시 개성방직공장으로 개칭하였다.

공장 산하에는 정방직장, 방적준비직장, 1직포직장, 2직포직장, 직포준비직장, 염색직장 등 직장과 경공업전문학교, 기능공학교가 있다. 이밖에 생산을 과학기술적으로 보장하는 기술부서와 보장부서들 그리고 탁아소, 유치원, 구내상점, 정양소, 요양소, 진료소와 문화회관 등이 있다. ‘천리마공장’칭호, ‘김일성훈장’을 수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