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신의주시 청송동에 있는 경기장. 1948년 여름에 창건하였고, 1958년 10월에 여러 가지 종목의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확장하였다.
경기장은 1964년 8월 북한창건16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장비를 한층 더 보완하였으며 잔디를 심고 그 일대를 경치좋은 유원지로 조성하였다.
현재 신의주시경기장에는 육상경기와 함께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구기종목과 민속경기, ‘국방체육’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목의 경기들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대규모의 집단체조를 할 수 있는 설비들 그리고 선수들과 관람자들을 위한 편의봉사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에서는 해마다 여러 가지 경기대회들과 다채로운 체육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북한을 찾아오는 세계 여러 나라 체육인들과의 친선경기도 자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