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중부에 있는 군. 서쪽은 신흥군, 남서쪽은 홍원군, 남쪽은 북청군, 동쪽은 이원군ㆍ단천시, 북동쪽 및 북쪽은 허천군, 북쪽 및 북서쪽은 양강도 김형권군과 접해 있다. 동서(보성리~신태리)의 길이는 50km이고, 남북(엄서리~철산노동자구)의 길이는 41km이며, 면적 1,581.5㎢로서 도 면적의 8.5%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구 23리로 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덕성읍이다.
덕성은 이 고장에 있는 대덕산에서 ‘덕’자를 따고 그 주위에 여러 산성이 있다 하여 성 ‘성(城)’자를 붙여 지은 이름으로서 조선시기부터 사용해 왔다. 덕성은 북청지역의 한 개 사였는데, 조선 말에 면으로 개편되었다가, 1952년에 신설된 덕성군의 소재지가 덕성면에 위치해 있다 하여 군지명을 덕성군이라 명명하였다.
1953년에 월근대리 일부를 분리하여 엄서리에 편입하였고, 1956년 9월에 나하대리 일부를 덕성읍에 편입하는 동시에 나머지 일부를 북청군에 이관하였다. 1981년에 이망지리를 낙원리(樂園里)로 개칭하였고, 1984년에 상일리와 상이리를 병합하여 철산노동자구(鐵山勞動者區)를 신설하였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덕성읍), 1구(철산노동자구), 23리(덕우대리, 동중리, 낙원리, 보성리, 삼기리, 상돌리, 송중리, 수서리, 신태리, 신흥리, 양승리, 엄동리, 엄서리, 월근대리, 인동리, 임자동리, 장흥리, 주의동리, 중돌리, 중동리, 직동리, 창성일리, 창성이리)로 구성되어 있다. 덕성군 소재지는 덕성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