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 행정 및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 1943년 6월 10일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설치된 서울 동대문구를 관할하는 지방자치 행정기관. 당시 경성부(서울) 산하에 동대문구를 비롯해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등 7개 구가 신설됐다. 1949년 8월 13일 성북구가 신설돼 동대문구 관할구역이 축소됐다. 1955년 4월 서울특별시 조례에 따라 동제(洞制)가 실시됐으며, 동대문구는 21개 행정동을 관할했다. 1988년 1월 1일 동대문구 관할이던 면목동, 중화동, 묵동, 망우동, 신내동 등이 신설된 중랑구로 이관됐다. 2010년 12월 말 현재 14개 행정동에 거주하는 15만 8,485가구(36만 6,786명)를 관할한다. 동대문구의 면적은 서울시 전체의 2.35%인 14.2㎢이며, 이 중 90%가 넘는 13.15㎢가 주거지역이다.
‘친절ㆍ청렴ㆍ창의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라는 구정목표 아래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 구민의 꿈을 펼치는 고품격 미래도시, 모두가 행복한 그물망 복지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미래형 교통도시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중앙 정부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임 받은 업무와 동대문구 고유의 행정 및 민원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행정구역 관리, 조례와 규칙의 제정, 예산의 편성과 집행, 지방세 부과와 징수, 국가 재산의 관리, 호적과 주민등록 관리, 복지 사업과 위생 사업, 환경 보호와 개선, 산업 진흥, 지역 개발, 재난 안전 관리 등이다.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동식물은 백로(새), 느티나무(나무), 목련(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