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大林─, Daelim Group)은 대림산업을 주축으로 성장·발전한 기업체군이다.

대림그룹은 종합건설사업을 모태로 성장하여 석유화학사업을 통해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사업분야는 건설·엔지니어링·석유화학·무역·제조·금융·정보통신·레저·물류 등이며, 창업자는 이재준(李載濬)이다. 모기업인 대림산업의 전신은 1939년 10월에 설립된 부림상회이며, 1947년 6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1954년 5월 서울증권(주)과 10월 풍림산업(주)을 설립한 이후 1955년 5월 서울기계사업소, 1965년 12월 대림콘크리트공업(주), 1970년 4월 대림통상(주) 등을 설립했다. 1971년 4월 (주)요업센터를 인수해 대림요업(주)을 설립하는 동시에 싱가포르에 지점을 개설했다. 1974년 7월 대림엔지니어링(주)을 설립하고 중동 등지에 4개의 해외지점을 설치하여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976년 기업을 공개,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