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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수산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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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신포수산사업소
  • Shinpo Fisheries Office
    분류
  • 제조/무역/기업 > 수산업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94.4km
북한 최대의 수산기지.. 함경남도 신포시에 있는 기업소. 북한 최대의 수산기지이다. 신포 앞바다는 오래 전부터 북한의 이름 있는 어장의 하나로서 한대성 어족 특히 명태와 송어 및 고래 등의 어획량이 많았다. 19세기 말에 현재 신포수산사업소가 위치한 지대에 남양화사라는 어촌이 형성되었다. 그 후 일제가 조선침략을 하면서 초기부터 신포지구에서 수산자원에 대한 중세기적 약탈을 하였으며 1936년 6월 이곳에 약탈기관인 ‘어업조합’을 조직하고 수천 명의 어민들을 고용하여 착취와 약탈을 강화하였다.

광복 후 일제 ‘어업조합’의 소유였던 어장과 어항 및 일체 어업시설들이 국유화된 데 기초하여 1946년 10월 이곳에 도영신포수산사업소가 창설되었으며 1947년 3월 북한인민위원회결정에 의하여 국영신포수산사업소로 승격하였다. 1949년 신포수산사업소의 생산량은 광복 전의 2배 이상으로 증장하였으며 1956년에는 1949년의 157%로 장성하였다.

종업원들은 돛배를 기계배로 개량하고 줄사림기계와 물고기 배알따는 기계, 그물짜는 기계 등을 도입하였으며 근해어업과 원해어업, 천해양식사업을 결합하여 제1차 7개년계획을 초과 완성하고 냉동품, 절임품, 병조림, 간유알사탕, 어분 등 여러 가지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반출하였다. 이어 6개년 계획을 1년 반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김일성 주석의 축하문을 두 번 받았고 제2차 7개년계획을 2년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계획기간 김일성 주석의 감사를 네 번이나 받았다.

현재 신포수산사업소는 현대적 기술로 장비된 수백수천 톤급의 대형어선과 대형운반선, 1만 톤급 이상의 가공모선들로 조직된 원양어로선단들과 중소형어선들로 조직된 근해어로선단들 그리고 양식직장을 가지고 있으며 배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대규모의 항만, 부두시설, 현대화된 대형가공시설, 컨베이어 및 관, 철도에 의한 수송체계를 갖춘 현대적인 대규모수산업기지로 발전하였다.

수산물가공부문은 대형냉동공장과 일반가공직장, 화학직장, 알사탕직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서는 생산한 수산물을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가공하여 냉동품, 절임품, 건제품, 젓갈품, 칼슘사탕, 간유사탕, 어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보조직장으로는 선박수리직장, 그물짜는 직장, 운수직장 등이 있다. 사업소에는 먼바다어로공문화회관, 부두휴게실, 종합진료소, 탁아소, 유치원 등 부속시설들이 딸려 있다.

배들에는 영사기, 텔레비죤, 녹화기, 녹음기, 라디오와 여러 가지 악기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원양어로사업에 대한 후생사업을 중시하여 가공모선에 정양실과 의료실을 설치하였으며 원양어로공들의 가족휴양과 명승고적견학 등 편리도 도모해주고 있다. 또한 원해공급소를 설치하여 일용필수품과 식료품, 과일, 채소들을 사철 공급하고 있다.

신포수산사업소는 1968년 9월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20주년기념’ 칭호를, 1971년 6월에 ‘국기훈장제1급’을, 김일성 주석의 탄생 60돌에 즈음하여 1972년 4월에 ‘김일성훈장’을, 1977년 3월에 ‘천리마수산사업소’ 칭호를 수훈하였다. 1980년대에 ‘금강산’ 호·‘은파산’ 호 등 여러 개의 직장, 작업반들이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 받았다. 그리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70돌을 맞으며 1982년에 김정일 위원장의 축하문을, 1994년 2월에 김정일 위원장의 감사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