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쿠아 코스트를 따라 기억에 남을 당일 관광에 나서 해안벼랑과 신록의 계곡, 열대우림을 뚫고 신나는 드라이브를 즐기세요. 아름다운 하마쿠아 유산 회랑지대 드라이브 여행은 힐로에서 시작해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끝납니다. 도중에 옛 플랜테이션 마을을 탐방하며 나아가면 경이로운 폭포도 등장하고 아름다운 우회로도 나옵니다.

이 여정은 힐로 바로 북쪽에서 하와이 벨트 로드를 벗어나 4 마일(6.4km)의 오노메아 경관 드라이브를 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울창한 이 우회 도로는 이끼로 뒤덮인 다리, 오노메아 베이의 해안 전망과 하와이 열대식물원으로 유명하답니다. 유명한 이 식물원에는 세계 각지의 열대 식물이 2천여 종이나 있습니다.

북쪽으로 더 가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아카카 폭포 로드로 접어들면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이 나옵니다.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낙차 442 피트(135m)의 아카카 폭포와 100 피트(30m)의 카후나 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다시 해안선으로 돌아나와 북쪽으로 진행하면 세계식물원에 이릅니다. 5천여 종의 하와이 식물과 열대식물이 있는 이 정글 놀이터는 마우나케아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3단 폭포 우마우마 폭포의 전망을 선사합니다.

다시 차를 몰아 조심스럽게 180도 급커브길을 가다 그림 같은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에 이르면 차를 멈추세요. 평화로워 보이지만 1946년에 쓰나미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던 지역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는 바위 해안선과 타이드 풀, 극적인 바다 절벽이 단연 돋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마쿠아 코스트를 오르내리며 물자와 승객을 실어 나르던 옛 하와이 통합철도를 기념하여 설립된 라우파호에호에 철도박물관도 놓치지 마세요. 토착림 하이킹 코스가 있는 칼로파 주립휴양공원에서 가벼운 식사를 들며 피크닉을 즐기세요.

또는 허기를 참았다가 아담한 마을 호노카아에서 요기를 해도 좋답니다. 이곳은 토요일 오전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것은 물론, 말라사다스로 유명한 텍스 드라이브 인(Tex’s Drive Inn)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작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말라사다스는 현지인이 즐겨 찾는 포르투갈 도넛인데 빅 아일랜드에서 이것을 맛보기 좋은 곳은 이 텍스입니다.

긴 여정의 종착지에 도착하면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가 환상의 풍경으로 보답합니다. 한 번만 보면 이 계곡이 초기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왜 그리 소중한 존재였는지 금방 알아챈답니다. 울창한 풍경과 폭포, 그리고 치솟은 계곡 절벽에 에워싸인 흑사장 비치가 단연 일품입니다. 어린 시절, 카메하메하 1세는 그의 즉위를 막으려던 라이벌 추장을 피해 이곳에 숨어 지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이 장관은 하마쿠아 유산 회랑지대 여정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